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전체
  • 일반뉴스
  • 오피니언
  • 메타TV

진단 넘어 '디지털 의료' 향하는 로슈진단 구체적 전략은?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진단 분야에서 확고부동한 점유율로 세계 시장을 이끌고 있는 로슈진단이 디지털 솔루션을 신수종 사업으로 삼고 본격적인 혁신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특히 한국이 디지털 강국이라는 점을 감안해 국내 시장 공략도 본격화하고 있는 상황. 전방위적 파트너쉽을 통해 솔루션 통합을 가속화한다는 것이 로슈진단의 방향이다.로슈진단이 RED 심포지엄을 맞아 디지털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사진 왼쪽부터 한국로슈진단  윤무한 전무, 킷탕 대표이사, 랜스리틀 아태 대표, 아그네스 호 아태 리전3 대표)한국 로슈진단은 8일과 9일 양일에 걸쳐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로슈진단 RED(Roche Experience Days) 2023을 개최했다.전세계 15개국 300명 이상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RED 심포지엄은 로슈진단의 주력 컨텐츠 중 하나로 지식 공유를 넘어 네트워크를 확보하기 위한 플랫폼.그만큼 코로나 대유행으로 3년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랜스 리틀(Lance Little) 로슈진단 아시아태평양지역 대표는 물론 아그네스 호(Agnes Ho) 로슈진단 아시아태평양지역 서브 리전 3 대표 등 주요 인사가 대거 방한해 로슈진단이 나아가야할 방향성을 알렸다.그렇다면 이 자리에서 로슈진단이 내놓은 화두는 무엇일까. 결론을 '디지털'로 압축된다. 단순히 진단 영역을 넘어 디지털 의료 생태계를 이끄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것이 구체적 전략이다.랜스 리틀 아태 대표는 "보건의료 분야에 있어 현재는 매우 중요한 순간으로 의학과 과학, 디지털이 융합되는 매우 중요한 시점에 있다"며 "혁신을 기치로 하는 로슈진단의 DNA가 빛을 발할 수 있는 순간"이라고 운을 뗐다.이어 그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의료 생태계(Healthcare Eco-system)’에 대한 이해를 통해 디지털과 결합하는 의료의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고자 한다"며 "로슈진단이 꿈꾸는 궁극적 미래"라고 전했다.이에 대한 구체적 전략은 바로 파트너쉽이다. 로슈진단의 디지털 솔루션에 다양한 스타트업들으 결합해 이른바 로슈진단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는 복안이다.아그네스 호 아태 리전3 대표는 "로슈진단은 100여년 역사속에서 압도적 진단기술을 통해 맞춤 의료의 선구자로 자리를 굳혀왔다"며 "이를 기반으로 디지털 의료 생태계를 위한 파트너쉽을 구축해 보다 혁신적 의료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말했다.그만큼 로슈진단은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이같은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는 계획이다.로슈진단이 글로벌 차원에서 진행중인 '스타트업 크레아스피어(Creasphere)'가 대표적인 사업이다. 2018년 시작한 이 사업을 통해 로슈진단은 이미 80개의 기업과 프로젝트를 진행중인 상황.국내 기업들의 참여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실제로 로슈진단은 반지형 연속혈압측정기기를 개발한 스카이랩스와 뇌 진단 분야 인공지능 기업인 뉴로핏과 파트너쉽을 맺고 멘터링과 코칭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킷 탕 한국로슈진단 대표는 "RED 심포지엄과 크레아스피어는 로슈진단이 혁신을 위해 어떻게 파트너쉽을 맺고 생태계를 구축해 가는지를 보여주는 매우 좋은 사례"라며 "국내·외 학계 및 정부 기관, 산업계와의 네트워크 확보와 협업은 환자 중심주의를 향한 로슈진단의 가장 큰 과제"라고 설명했다.그만큼 로슈진단이 한국 시장에 거는 기대도 크다. 코로나 대유행 이후 RED 심포지엄을 한국에서 개최한 배경도 마찬가지 배경이다.한국이 디지털 분야에 있어 세계적인 강국인 만큼 이러한 인프라를 통해 로슈진단의 디지털 솔루션을 시험할 수 있는 좋은 장이 된다는 설명이다.랜스 리틀 아태 대표는 "로슈진단이 디지털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삼은 뒤 전 세계 국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디지털 솔루션 채택과 이를 뒷받침 하는 인프라 조건에서 한국은 두 손가락 안에 들어갔다"며 "그만큼 한국은 로슈진단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는 의미"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물론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세브란스병원 등 다양한 정부, 학계, 병원과 다양한 네트워크 구축에 나선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라며 "진단 분야를 넘어 디지털 생태계 구축을 위해 파트너쉽은 매우 중요한 과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그는 "보건의료 데이터는 지금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이중 97%는 버려지고 있다는 점에서 혁신적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은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글로벌 파트너쉽과 한국과의 파트너쉽을 통해 혁신적 생태계를 구축해 가겠다"고 밝혔다.
2023-11-10 05:30:00의료기기·AI

클립스비엔씨, 국제 연구산업컨벤션 참가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클립스비엔씨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산업협회 공동 주관하는 '국제연구산업 컨벤션 2022' 행사에 참가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R&D과정에서 수요자와 공급자 간의 협력의 장을 마련해 연구산업 인식제고 및 시장확대를 도모하고자 이달 7일(수) ~8일(목) 양 일간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진행된다.이번 행사의 ▲전시회 ▲비즈매칭 ▲국제협력 ▲투자유치 ▲취업 박람회 및 ▲정부 R&D 사업 설명회 등의 프로그램으로 프랑스의 바이오 및 헬스케어 분야 기관‧단체‧기업과의 기술교류 및 네트워킹이 준비돼 있다.국내외 연구산업 관계자 약 5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기대되며, 클립스비엔씨는 ▲국제협력 (7일-수) ▲투자유치 (8일-목) 세션에 참석할 예정이다.클립스비엔씨 지준환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클립스비엔씨가 백신개발기업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며, 해외 네트워크로의 확대를 기대한다"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글로벌 파트너쉽을 구축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클립스비엔씨는 CRO(임상시험수탁기관) 사업을 통해 마련한 안정적인 사업 구조와 신약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얻은 기술적 노하우를 바탕으로 백신, 줄기세포치료제 등 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 기업이다.바이러스 벡터 시스템, 베타 글루칸 면역증강제, 세포배양기술 등 백신 개발에 필요한 핵심 기반기술(platform technology)을 보유하고 있다.
2022-12-01 11:26:28제약·바이오

글로벌 공룡 등에 업힌 클라리파이…세계 진출 가속 페달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CT 영상 헬스케어 솔루션을 기반으로 하는 의료 인공지능 기업 클라리파이가 절치부심 끝에 글로벌 대기업들의 등에 업히는데 성공하며 세계화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세계 첫 AI 기반 초 저선량 CT 노이즈 제거 기술에 대한 강력한 호환성을 기반으로 세계적 대기업들과 잇따라 손을 잡으며 글로벌 판매망 구축에 나선 것. 이 추세라면 내년에는 완전한 글로벌 판매망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클라리파이의 기대다.클라리파이가 글로벌 대기업들과 잇따라 손을 잡으며 세계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11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클라리파이가 AI 기반 CT 의료영상 솔루션을 기반으로 빠르게 글로벌 판매망을 갖춰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클라리파이 박현숙 사장은 "차세대 AI 기반 CT 의료영상 솔루션에 대해 글로벌 대기업과 마켓의 관심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이미 마이크로소프트의 뉘앙스(Nuance)는 물론 미국 블랙포드(Blackford)를 통해 글로벌 판매망을 구축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또한 11월 내에 세계 1위 CT사에 클라리시티 에이아이(ClariCT.AI) 공급에 대한 계약이 완료될 예정"이라며 "이렇게 된다면 내년이 클라리파이의 세계화의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이러한 클라리파이의 경쟁력은 2015년 설립과 동시에 구축한 고유 원천 기술이 기반이 되고 있다. 세계 첫 AI 기반 초 저선량 CT 영상 노이즈 제거 화질 향상 솔루션인 클라리시티 AI가 바로 그것.실제로 클라리파이는 서울대병원과 고대구로병원, 중앙대병원은 물론, 미국 국립보건원의 빅데이터를 통해 세계 최대 다인종 초 저선량 CT 빅데이터 AI 기술을 구축하고 2018년 클라리시티 AI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초 저선량 CT 잡음(노이즈) 제거 소프트웨어인 클라리시티 AI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은 물론 유럽 CE를 바으며 그 독창성을 인정받은 제품.말 그대로 CT로 인한 방사선 피폭을 50% 이상 줄이면서도 잡음 제거 기술을 통해 더욱 선명한 영상을 보여주는 헬스케어 솔루션이다.클라리파이 박태철 전무이사는 "현재 양산중인 CT는 모두 국제 방사선방호위원회(ICRP)의 가이드라인인 1mSV의 방사선량을 초과하고 있는 상태"라며 "척추를 예를 들면 대다수 CT가 6mSV의 방사선에 피폭되지만 클라리시티 AI를 활용하면 1mSV 이하의 초 저선량만으로 고품질 영상 획득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이러한 클라리시티 AI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클라리파이는 CT 조영증강 기술을 활용해 조영제 사용량을 절반 이하로 줄이는 클라리에이스(ClariACE)를 주력 제품으로 내세우고 있다.또한 저선량 CT로부터 추가적인 재촬영 없이 정밀 분석이 가능하게 하는 솔루션들도 속속 내놓고 있다. 폐 질환 정밀 분석 인공지능인 클라리펄모(ClariPulmo)와 간지방 정밀 분석 인공지능 클라리헤파토(ClariPulmo) 등이 대표적이다.박태철 전무이사는 "클라리파이 제품군의 가장 큰 경쟁력의 하나는 바로 강력한 호환성과 확장성에 있다"며 "다이콤(DICOM) 기반이라면 100% 호환이 가능한 만큼 어느 기업의 CT에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은 상당한 경쟁력"이라고 말했다.실제로 현재 각 CT 제조사는 물론 다양한 AI 기업들이 기기에 맞는 영상 재구성 기술 등을 내놓고 있지만 특정 기기 전용으로 만들어져 호환성을 갖지 못하는 사실이다.클라리파이가 클라리시티 AI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라인업으로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하지만 클라리파이 제품군은 기존 장치와의 간섭없이 설치가 가능하며 다이콤 기반이면 어느 기기나 표준 연동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고 있다.박현숙 대표이사는 "이러한 장점을 가지고 있기에 뉘앙스 등 클라우드만으로도 클라리시티 AI에 대한 활용이 가능하다"며 "CT를 통해 영상이 촬영되면 클라우드에 있는 클라리시티 AI가 이에 대한 잡음을 제거해 팍스(PACS) 스토리지에 저장해 의료진이 언제든지 읽어들일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전했다.이를 통해 클라리파이는 기존 CT장비에 대한 추가적 조치없이 간편하게 AI CT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과 CT의 가장 고가 소모품 중 하나인 튜브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는 것을 최대 경쟁력으로 강조하고 있다.박태철 전무이사는 "CT 구동시 선량을 높일 수록 1억원에 달하는 고가 소모품 중 하나인 튜브의 수명이 짧아진다"며 "클라리시티 AI를 활용하면 초 저선량만으로 선명한 영상 확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최대 4배까지 수명을 늘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이를 기반으로 클라리파이는 국내외 고객사를 늘려가는 것은 물론 글로벌 대기업과의 파트너쉽을 통해 본격적으로 판매망을 확보해 가고 있다.이미 세계 최대 의료 AI 플랫폼 중 하나로 미국 의료기관의 80%가 사용하는 마이크로소프트 뉘앙스와 계약을 끝낸 상태며 최근에는 미국 블랙포드를 통한 판매망을 갖추는데도 성공했다.특히 세계에서 손꼽히는 CT 제조 기업과도 계약을 진행중이라는 점에서 이러한 삼각편대가 완성되면 글로벌 판매에 상당한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현숙 대표이사는 "이미 글로벌 CT 제조 기업인 A사에 클라리시티 AI 공급에 대한 계약을 끝낸 상황"이라며 "계약 내용에 따라 11월 중 양사에서 공식적으로 이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아울러 그는 "또한 뉘앙스는 물론 블랙포드 등을 통해 마켓 플레이스 안착에 성공했고 사우스웨스트(SouthWest)를 비롯한 해외 파트너쉽은 물론 동국제약, DK헬스케어 등 국내 파트너쉽을 통해 판매망을 구축한 상황"이라며 "2023년이 클라리파이의 판매망을 구축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2-11-14 05:32:00의료기기·AI

클립스비엔씨, 글로벌 백신 허브 미니 컨벤션 참가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클립스비엔씨 지준환 대표클립스비엔씨는 국제백신연구소(IVI)와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가 공동 개최하는 '글로벌 백신 허브 미니 컨벤션' 행사에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2022 백신·바이오의약품 품질관리(GxP) 기본교육' 과정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해당 과정은 우리나라가 WHO(세계보건기구)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로 선정됨에 따라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국제백신연구소가 주관하는 교육과정이다.'글로벌 백신 허브 미니 컨벤션'은 국제백신연구소에서 GxP 교육 참가자 및 국내외 기업 관계자 약 3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클립스비엔씨는 ▲기업소개 ▲포스터 소개 발표 및 스탠딩 디너에 참석한다.지준환 클립스비엔씨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클립스비엔씨가 백신개발기업으로 입지를 공고히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글로벌 파트너쉽을 구축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클립스비엔씨는 국내 유일의 CRO(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 기반의 신약개발기업으로 바이오 소부장 기술인 바이러스 벡터 시스템, 면역증강제, 세포배양기술을 기반으로 세포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현재 임상 2상을 진행 중인 ▲윤부줄기세포치료제(2021년 6월 임상 2상 승인) 및 ▲백신(MRSA/RSV/Enhanced BCG), ▲항암백신을 포함한 6개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클립스비엔씨는 2023년 기업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22-11-08 11:36:49제약·바이오

엔데믹 준비하는 모더나…mRNA 플랫폼 경쟁력 강조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코로나 백신 개발로 mRNA 플랫폼의 가능성을 각인시킨 모더나가 엔데믹 이후 파이프라인 확장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mRNA 플랫폼을 바탕으로 6개 주요 연구 분야에서 46개의 연구 개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고, 향후 세계보건기구(WHO) 지정한 주요 위험 바이러스 예방 백신에 집중하겠다며 포부를 드러낸 것.모더나코리아는 19일 JW메리어트 호텔에서 '모더나 mRNA 기술과 엔데믹 시대의 전략'을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모더나코리아는 19일 JW메리어트 호텔에서 '모더나 mRNA 기술과 엔데믹 시대의 전략'을 주제로 출범 이후 첫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폴 버튼 모더나 글로벌 최고의학책임자는 '모더나 mRNA 플랫폼 기술의 우수성'이라는 주제로 모더나의 mRNA 기술을 소개했다.폴 버튼 최고의학책임자는 현재 모더나가 후보물질을 개발하기 위해 6개 주요 연구 분야에서 46개의 연구 개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그는 "모더나의 mRNA 기술이 다양한 질환에서 잠재력을 가진 새로운 종류의 의약품을 만들 수 있다고 믿는다"며 "mRNA 기술의 잠재적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우리의 전임상 단계 제조역량과 R&D 전문성을 외부의 글로벌 파트너에게 오픈하는 'mRNA Access'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임상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만큼 향후 국내 의료시스템과 의학계와 협업을 통해서 파트너십 구축도 약속했다.덧붙여 그는 모더나가 호흡기 바이러스, 잠복 바이러스(latent virus), 말라리아, 지카 등 WHO가 지정한 주요 위험 바이러스 예방 백신 개발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프란체스카 세디아 모더나 글로벌 의학부 수석부사장은 코로나 상황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이후 바이러스 변이에 대응하는 백신 개발에 대해 발표했다.세디아 수석부사장은 "모더나는 현재 출몰했거나 앞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높은 특정한 변이 바이러스를 타깃으로 하는 2가 백신을 개발 중이다"라며 "2가 백신은 여러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폭넓은 예방효과와 장기간 지속성의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예상했다.모더나 코리아 손지영 대표이와 함께 코로나 백신 이외에도 독감,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인 RSV 등을 한 번에 예방할 수 있는 범호흡기질환백신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현재 모더나의 독감백신 개발은 임상 3상, 코로나 백신과 독감 백신이 합쳐진 콤보백신의 경우 임상 1상이 진행 중이다.다만, 모더나 독감백신 후보물질 임상 결과가 이미 사용되고 있는 기존 백신보다 차별성을 보여주지 못하는 지적도 있는 상황.폴 버튼 최고의학책임자는 "독감 백신의 경우 신속하게 출시하면 서로 다른 8개의 항원을 대응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2023년 말이나 2024년에 콤보백신을 출시하고, 궁극적으로는 2024년 말에 코로나‧독감‧RSV 등 3개 질환을 한 번에 해결하는 백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한편, 이날 행사는 모더나 코리나 출범 이후 공식적인 첫 행보인 만큼 향후 계획에 관심이 집중됐다.이에 대해 모더나 코리아 손지영 대표는 "글로벌 파트너쉽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또한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게 있다"며 "이미 국내 CMO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있고 과학적 협업이나 연구 프로젝트 등에서 많은 진전이 이뤄지고 있는 중이다"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이후에도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장하는 것을 고민하고 있고 향후 관련 내용을 공유하겠다"며 "mRNA 플랫폼의 활용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만큼 코로나 백신 이외에도 다양한 백신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2-07-19 11:49:30제약·바이오
인터뷰

"뇌질환 인공지능의 세계 표준 뉴로핏이 꿈꾸는 미래죠"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한국 의료산업의 미래 'CEO'에게 묻는다 제약·바이오 산업의 호황에 가려졌던 의료산업 분야가 4차 혁명의 물결을 타고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메디칼타임즈가 더 없는 기회를 만나 도약을 준비하는 한국 의료산업 기업들이 그리고 있는 청사진을 CEO들을 찾아가 직접 물었다. |편집자주| |"뇌질환 AI 글로벌 스탠다드 꿈꾼다"-뉴로핏| "인공지능(AI)이라는 단어에서 이미 뇌가 연상되잖아요. 저희는 뇌과학에서부터 시작했거든요. 뇌과학을 어떻게 의료의 영역으로 가져올 것이냐 그 지점이 뉴로핏의 시작이에요." 바야흐로 의료 AI의 전성시대다. 국내에서 의료 AI가 싹을 피운지 10년의 시간도 지나지 않았지만 이미 상용화를 넘어 기업으로 성장해 가는 스타트업들이 생겨나고 있다. 일각에서는 유니콘의 탄생도 점친다. 빈준길 대표는 뇌질환이야말로 의료 AI에 최적이라고 수차례 강조했다. 이러한 흐름을 증명하듯 이제는 의료 AI를 표방하는 기업들이 손에 꼽기 어려울 정도로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유독 눈에 띄는 기업이 있다. 모두가 유사한 길로 나아갈때 '뇌'에 집중하고 있는 기업. 바로 뉴로핏이다. 모두가 가는 길을 벗어나 왜 뉴로핏은 여전히 난제의 영역으로 남아 있는 뇌과학으로 방향을 틀었을까. 뉴로핏 빈준길 대표이사는 시작점의 차이를 얘기한다. "다른 의료 AI 기업들과 뉴로핏은 시작점이 좀 달라요. 저희는 뿌리가 뇌과학이거든요. 결국 뇌과학을 어떻게 발전 시킬까 고민하다보니 AI를 통해 고도화 하며 의료에 적용하는 방안을 고민하게 된 거죠." 실제로 빈 대표를 비롯해 공동 창업자인 김동현 CTO 등 주요 임원들은 광주과학기술원(GIST) 출신들로 모두가 계산 뇌과학을 전공했다. 그 중에서도 수리과학에 기반한 뇌 모델링이 그들의 특화 분야. 뇌를 분할해서 구획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3차원 모델링을 진행해 해석하는 것이 그들의 시작점인 셈이다. 그러다보니 차세대 뉴로 네비게이션을 거쳐 AI 기반의 치매 진단 시스템까지 흘러왔다. "차세대 뉴로 네비게이션 시스템을 개발하다보니 기존에 아틀라스 기반 뇌 분할 툴의 한계를 느꼈어요. 이를 어떻게 하면 발전시킬까 고민하다가 AI에 도달한거죠. 그래서 나온 기술이 뉴로핏의 시작인 세그엔진이에요. 딥러닝을 기반으로 뇌 영역을 97개로 분할해 구조 정보를 분석하는 시스템이죠." 이 기술은 AI 고도화를 통해 5년 만에 뉴로핏의 대표 제품인 '뉴로핏 아쿠아'로 탄생했다. 세그엔진을 통해 도출된 분할 구조 정보를 AI 소프트웨어로 분석해 치매와 뇌졸중 등 각종 뇌 질환의 기반이 되는 정보들을 추출해 진단을 돕는 의료 AI 시스템이다. 아쿠아는 현재 치매를 타깃으로 하고 있다. 알츠하이머성 치매가 뇌의 위축을 기반으로 하는 만큼 분할된 뇌 구조 정보에서 이러한 위축 정보를 잡아내 딥러닝 AI를 통해 치매 보조 진단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이미 아쿠아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등급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고 유럽 CE인증도 끝낸 상태다. 이렇듯 뉴로핏 아쿠아를 적용하면 1분 안에 정량화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경도인지장애 및 치매 진단 보조 지표들을 확인할 수 있다. 빈준길 대표는 "아쿠아는 현재 세그엔진을 통해 구조화된 뇌 정보와 AI를 통해 의사의 정확한 진단을 돕고 있다"며 "이제는 치매의 병기를 구분하고 나아가 질환의 진행을 예측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고도화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현재 세브란스병원과 여의도성모병원, 서울대 보라매병원 등과 임상시험을 진행하며 이러한 시스템을 가다듬고 있는 상황"이라며 "계획한 대로 2025년 이 기술이 완성되면 뇌과학 및 치매 진단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IPO을 앞둔 뉴로핏은 글로벌 임상시험을 통해 세계 시장 진출을 추진중이다. 이를 위해 뉴로핏은 미국 국립노화연구소와 국제 알츠하이머협회에서 제안한 ATN(아밀로이드·타우·신경퇴행)을 주목하고 있다. 향후 고도화 목표를 ATNV(아밀로이드·타우·신경 퇴행·혈관성 신경병리)로 잡고 영상 기반 치매 진단 분석 툴을 고민하고 있는 이유다. 이를 위해 뉴로핏은 현재 여의도성모병원과 함께 'NEW iDEAS' 컨소시움을 구성,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 수행기관으로 활동하며 국가 예산을 지원받아 고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빈준길 대표는 "이미 아쿠아 2.0의 경우 많은 대학병원과 중소병원에서 수요가 일어나며 진단보조기술로서 충분한 인정을 받고 있다"며 "이제는 국내를 넘어 필립스나 GE 등 글로벌 파트너들과 제휴해 세계 시장으로 나아가기 위한 방안들을 고민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서 말한대로 2025년 ATNV 시스템 고도화가 끝나는 시점이 우리의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는 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내년도에는 글로벌 임상시험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글로벌 임상시험을 비롯해 글로벌 파트너쉽, 기술 고도화까지는 상당한 예산이 필요하다. 일부 기업들은 글로벌 임상시험에만 수백억원대 예산을 투입중이다. 이를 위해 뉴로핏은 시리즈 B를 진행중인 상황. 이 예산으로 글로벌 임상시험의 기반을 닦고 내년도에 IPO(기업공개)를 통해 자금을 모으겠다는 로드맵을 세워놓은 상태다. 이미 미래에셋으로 주관사 선정도 마쳤다. 빈 대표는 "글로벌 임상시험을 비롯해 세계 시장에 나갈 준비를 마치는 시점을 2022년도 말 정도로 계획하고 있다"며 "IPO와 동시에 글로벌 진출을 시작하기 위해 주관사를 비롯해 투자자들과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이 모든 일정들이 차질없이 진행된다면 5년 뒤에는 뇌과학 AI 분야의 글로벌 선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여기에 이르기까지 뉴로핏은 뇌질환이라는 한 우물을 더욱 깊게 파 나가며 우리의 고유 영역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5-06 05:45:50의료기기·AI

복지부, 신약과 백신개발 국제 협력 세미나 개최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12일 글로벌 신약 및 백신시장 진출 가속화를 지원함과 동시에 개발도상국 질병퇴치에 기여할 수 있는 국제 파트너쉽 협력방안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백신시장은 2010년 이후 연 11%씩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2023년 114.2조원 수준으로 확대될 전망이며(GBI research), 국내 백신시장도 2014년 기준 약 7000억원 규모로 연 8% 이상씩 빠르게 성장 중이다. 국내 백신자급률은 2016년 현재 39%(품목기준)에 머물러 있고, 국내 백신수출액도 2015년 기준 약 2327억원에 그치고 있다. 따라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술이전, 시장진출 경험 및 각국 보건당국과의 네트워크가 있는 국제기구와 전략적 제휴를 통한 백신 및 신약개발 투자가 시급한 상황이다. 오늘 세미나에서는 정부와 게이츠재단, 국제백신연구소 등 국제기구 및 국내기업은 백신 및 신약개발 투자와 글로벌 시장진출 가속화를 위한 글로벌 민관 협력방안과 구체적 사례를 논의한다. 특히 일본의 GHIT 모델이 상세히 소개되면서 매칭펀드 형태의 민관 기금 마련 및 개별기업과 R&D~글로벌 시장 진입까지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는 비영리 국제기구 간 협력모델에 대한 심도 깊은 토의가 이어졌다. 개발도상국용 신약(백신 포함) 및 진단기기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2013년 4월 정부(후생노동성‧외무성), 제약사(다케다, 에자이 등 5개사) 및 게이츠재단이 공동으로 투자하여 만든 약 1000억원 규모의 민관제휴펀드(특별공익법인)가 마련됐다. 방문규 차관은 "한국형 글로벌 민관협력펀드가 출범할 경우, 글로벌 백신 제약 개발 가속화와 관련 산업육성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공공백신 제약시장에 대한 인도적 지원 확대로 국가이미지 제고도 가능하다"면서 "게이츠재단, 국제백신연구소 및 국내기업 관계자들이 함께 모인만큼 한국형 GHIT 출범이 조속히 현실화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롬 김(Jerome Kim)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 안드레아 루카드(Andrea Lucard) MMV 부사장은 "민관 글로벌 파트너쉽이 주는 유익을 우리는 경험으로 알고 있다. 저력있는 한국 기업들과 정부의 적극적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복지부 이동욱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오늘 세미나는 9월 8일 발표한 보건산업 종합발전전략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2020년 17개의 글로벌 신약 개발 목표 달성에 한국형 민관 협력모델 출범은 핵심 키가 될 것"이라고 전제하고 "이머징 마켓으로써 공공백신 제약시장의 동향, 게이츠재단과 같은 해외 연구기금 및 국제기구의 전례없는 한국에 대한 높은 관심을 고려할 때, 지금이 투자의 적기"라고 말했다.
2016-09-12 08:07:51정책

국내외 주요 제약사 R&D 거물 인사들 서울 총집결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글로벌 제약사들의 임상, 연구개발 등을 총괄하는 중량급 인물들이 국내 기업과의 R&D 파트너쉽 구축 등을 위해 대거 방한한다. 이들은 국내 주요 제약사 또는 벤처기업들과의 파트너링 행사에도 의사결정권자로서 참여할 예정이어서 제약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무대는 한국제약협회(KPMA)와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가 오는 18일과 19일 양일간 개최하는 '제약산업 공동 컨퍼런스(Pharma Association Conference, PAC) 2014'다.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오픈 이노베이션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쉽'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연구개발 중심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최초의 민간 주도 국제 행사라는 점에서 한국 제약산업사의 '사건'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두 협회가 신약개발과 상생의 기치 아래 사상 처음으로 컨퍼런스를 공동 개최하는 이 행사에는 국내외 제약사의 리더급 인사들은 물론 바이오 벤처업계와 정부의 주요 정책담당자들도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다국적제약사는 실제 화이자, 노바티스, GSK, 베링거인겔하임, 존슨앤존슨, 다이이찌산교, 얀센, 머크, 사노피-아벤티스, 다케다 등이 참석한다. 공동 주최측은 "여타 행사와는 달리 국내외 제약사들의 핵심 의사결정권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만큼 파트너링 등 오픈 이노베이션에 기반한 유대 관계 강화와 가시적인 성과 도출도 기대할만 하다"고 강조했다.
2014-11-10 11:42:36제약·바이오

11월 화이자 등 R&D 핵심인재 한국에 모이는 이유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오는 11월 화이자 등 글로벌제약사 R&D 핵심 인재가 한국에 모인다. 국내사와 글로벌사의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쉽 기회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 KPMA)와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회장 김진호, KRPIA)가 제1회 '제약산업 공동컨퍼런스(Pharma Association Conference)'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국내외 제약사 대표 단체가 공동 주최로 국내 제약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행사는 오는 11월 18일부터 19일까지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다. 주제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Global Partnering for Open Innovation)'이다. 주요 발표 내용은 전세계적인 R&D 패러다임 변화 추세와 우리 정부의 제약산업 육성정책 등이다. 글로벌 제약사 본사 연구 및 사업 개발 책임자들이 방한해 국내 제약사 관계자들과 신약 및 사업 개발 노하우를 공유하고 공동 연구의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주요 참석자는 10여개 글로벌 제약사(화이자, GSK, 릴리, 세엘진, 사노피-아벤티스, 노바티스, 얀센, 다케다, 다이이치산쿄)들의 연구 개발(R&D) 핵심 인력이다. 혁신형 제약기업 등 국내 제약사 및 바이오벤처 기업을 비롯해 대학연구소 관계자들도 자리할 예정이다. 발표 세션 외에 국내외 참석자들이 비즈니스 기회를 논의할 수 있는 파트너링 시간도 별도 마련된다. 양 협회는 "국내 제약산업이 신약 개발을 위한 선순환구조(R&D Ecosystem)를 만드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자세한 행사 문의는 제약협회(02-6301-2151), KRPIA(02-501-2922)에 하면 된다.
2014-10-01 16:54:41제약·바이오

당뇨병 최신 지견 공유 파트너쉽 발족

메디칼타임즈=강성욱 기자세계적인 당뇨병 전문가그룹이 당뇨병에 대한 새로운 통합교육 및 의료인들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 ‘Control to Goal’을 발족했다고 최근 밝혔다. ‘효과적인 당뇨병 관리를 위한 글로벌 파트너쉽’으로 명명된 이 전문가그룹은 전 세계의 주요 당뇨병 관련 학회 및 기관에서 활동하고 있는 저명한 당뇨병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발족되는 Control to Goal 프로그램의 목표는 현재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의 60% 이상이 목표혈당 조절에 실패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심혈관계 질환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데 있다. ‘효과적인 당뇨병 관리를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의 회장인 스테파노 델 프라토 교수(이탈리아 피사대 의과대학 내분비학 및 대사 전공 교수)는 “우리는 당뇨병 관리에 있어 심각한 문제에 직면해 있다”며 “단기간이라 할 지라도 고혈당은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프라토 교수는 “Control to Goal 프로그램은 치료지침과 실제 치료 사이에 격차가 있음을 알리고, 의료 전문가들을 지원하여 더 많은 환자들이 치료목표에 도달하게 하고 나아가 임상적 성과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이 혈당 조절에 실패할 경우, 심장질환, 뇌졸중, 신장질환, 실명 등의 심각한 합병증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국건강영양실태조사연구(NHANES, 1999년~2000년)에 따르면 60% 이상의 당뇨병 환자들이 혈당조절 목표치(당화혈색소 7% 이하)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파트너십에 참여하고 있는 네일 먼로 박사(유럽당뇨초기치료협회 회장)는 “환자 사망의 원인이 되는 합병증을 감소시키는 최선의 방법을 제시하기 위해, 조기에 병용요법을 실시하는 보다 적극적인 치료 접근법의 필요성을 말해주는 새로운 연구결과들이 발표되고 있다”며 “이번 Control to Goal을 통해 환자들이 치료목표에 도달하는데 걸림돌이 되는 요인들을 파악하고, 최선의 치료방법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실제적인 지침을 제공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4-06-13 16:24:26제약·바이오
  • 1
기간별 검색 부터 까지
섹션별 검색
기자 검색
선택 초기화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